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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 프로젝트

Shinnary 2016.06.09 01:39 조회 수 : 1156

버츄프로젝트란

 

1) 버츄 VIRTUE

VIRTUE는 힘, 능력, 위력, 에너지를 의미하는 라틴어 VIRTUS(비르투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모든 인간이 원석의 형태로 지니고 태어나는 본래적 자질- 미덕-을 말한다. 우리가 서로에게 미덕의 보석이 빛나는 것을 보고 미덕의 이름으로 그 보석을 비추는 것은 그 미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서로의 능력을 격려하고, 실제 그 힘이 서로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2) 버츄프로젝트의 유래 및 보급현황

1970년대 중반 북미의 한 소도시에서 당시 정신과 의사였던 린다 캐벌린 포포프(Linda Kavelin Popov)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미덕을 연마해 나갈 수 있는 간단하고도 독특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린다는 자신의 자녀가 다니던 학교의 행동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 기적적인 효과를 보이면서 인근지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학교에 이어 지역 사회가 호응하면서 오늘날의 버츄프로젝트로 발전했다. 버츄프로젝트는 인류의 다양한 정신문화와 종교 전통을 연구한 결과, 그 모든 가르침을 관통하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것은 바로 미덕(美德)이었다. 美德硏磨가 인간 정신의 본질이자 삶의 진정한 의미이고 목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했던 것이다. 이들은 인류사회의 다양한 정신적 유산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360여 가지의 美德을 선별하고, 다시 그 중에서 52가지 美德을 정선했다. 그리고 현대인의 삶 속에서 내면의 美德을 효과적으로 일깨우고 강화시킬 수 있는 5가지 전략을 개발했다.

버츄프로젝트가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은 전 세계 모든 문화권의 가정과 학교에서 폭넓게 애용되고 있다. 청소년 폭력, 자살방지, 지역사회의 갈등해소,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1993년 세계 가정의 해에 버츄프로젝트는 유엔사무국으로부터 모든 문화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전형이라는 인정을 받았고, 현재 세계 90여개의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미덕의 언어로 만드는 아름다운세상이라는 비전을 갖고 프로그램이 점차 보급되고 있다. EBS ‘최고의 교사프로그램 47회에 버츄 퍼실리테이터인 선생님이 버츄프로젝트를 활용하여 도덕교과목을 가르치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다.

 

3) 버츄와 인성교육

 

인성(人性)이라 함은 인간의 기본적인 성품(性品)이이다. 인간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온전한 성품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과정을 통해 이를 드러내게 된다. 미덕(Virtue)은 성품의 드러난 모습이다. 용기, 사랑, 기뻐함 등의 미덕이 그것이다. 따라서 인성교육이라는 것은 외적인 교육과 강압에 의해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미덕을 연마하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자아를 완성해가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버츄프로젝트에서의 인성교육은 미덕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미덕을 발견하고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4) 인성교육의 철학

학생(인간)은 기본적으로 잠재력과 가능성과 탁월성의 존재이며 인간은 누구나 탁월한 존재로 살아가고자 한다. 새로운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우고 이의 연마를 통해 탁월성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잠재력이란(Potential State) 미덕이 씨앗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덕의 힘이 존재하지만 미발견의 시기이다. 이때에는 다양한 미덕의 경험과 노출 및 탐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가능성(Possible State)은 미덕의 씨앗이 적절한 땅과 기운을 만나서 싹을 보여주는 상태이다. 주변에서 조금씩 알아차리는 시기이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필요한 때이다.

탁월성(Actualized State)는 미덕의 씨앗이 나무와 같이 최대한 실현된 상태이다. 자신의 탁월한 미덕을 실생활과 문제해결에 적용 및 나눈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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