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원장. 곽진영)에서는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물리 등 8개 부문에 총 23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특상 8작품, 우수상 8작품, 장려상 7작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양하였다.


입상자는 모두 장관급 이상의 상을 받게 된다. 학생부 특상으로는 「강남갔던 제비는 다시 돌아올까? -제비의 귀소성과 번식생태에 관한 3년간의 실험」을 출품한 일산대진고 2학년 정다미 외 3작품이,


교원분야 특상은 「기능성 복합 유산균을 이용한 대두 발효유 개발 연구」을 출품한 김용혜 교사 외 3개 작품의 출품자가 수상한다. 우수상은 양평중 1학년 이창현외 7작품이, 장려상은 수리고 2학년 조영창 최승민학생 외 6작품이 수상한다.


일산대진고 정다미 학생은 어미 제비와 새끼 제비들에게 가락지를 부착하여 3년간 조사하였더니 60%정도의 제비들이 되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 자기 테이프를 부착한 후 방사한 결과 귀소하지 못하는 개체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제비가 지자기를 감지하여 방향을 찾아내고 있음을 알아내었다.

서원고 김용혜 교사는 두유배지에서 성장력이 우수한 유산균을 탐색하여 두유의 비린 맛을 제거하여 고소하고 단백한 두유 발효유를 제조하였고, 흡수율이 높은 이소플라본을 증가시켜 생리활성기능이 높은 두유를 개발하였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국립중앙과학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후원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의 총 1,907작품이 출전하여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97점에 대하여 8.25(월)~28(목)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심사가 있었다.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특별 전시실에서 2008. 9. 2(화)~10. 15(수)까지 전시하며 시상식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15일에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