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승리가 2학년이 된지도 몇달이 지났네요
선생님 예쁜 공주님은 퇴원 했나요?
걱정이 되어서요. 자주 들러 안부도 여쭙고 할께요.
늘 건강한 소식만 전 할께요. 선생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반 아이들도 각자 다른반에서 잘 생활 하고들
있답니다. 선생님을 무지 보고싶어 하는 거만 빼고요.^^
아직까지도 1학년때 얘기를 현재형으로 해요.
이제 추억이 되버린걸 언젠가는 우리 승리도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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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신봉초등학교에 온 이후로 정말 너무 바빠서 '우리반닷컴' 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 딸은 다 나아서 퇴원했는데, 6개월 후에 심장초음파를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하네요.
좋아지겠지요, 뭐 ^^
스승의 날 즈음해서 작년 1학년 3반 아이들에게 편지 많이 받았어요.
이놈들... 참... 허허. 하면서 웃으면서 바라보았지요.
제게는 보물같은 아이들입니다.
사람에게도 궁합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1학년 3반 아이들하고 저하고 너무 잘 맞은것 같아요.
쉽게 말해서 찰떡궁합이라고 할까요
*^________^*
아뭏든 아이들도 그렇고,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잘 도와주시고, 애써주셔서 늦게나마 정중히 감사의 말씀과 인사를 올립니다.
여름의 따가운 햇살이 잠깐 사그라진 포천의 한적한 학교 교실에서
신주영 올림